[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일본에서 자란 코이 잉어는 일본외에서 자란 코이 잉어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 사는 코이 잉어는 평균 40 년, 일본 외의 지역은 15년까지 산다. 이 중에서 하나코 (Hanako)라고 불리는 이 잉어는 220 년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런 수명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과 달리 외국의 사육사들이 키운 잉어는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먹이를 먹게되어 비만과 조기 사망으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이것이 외국에서 자라는 코이 잉어의 수명을 단축시켰다. 반면에 일본의 사육사들은 여름에 더 큰 물로 옮겨 자연적인 방법으로 먹고 살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일본의 코이 잉어는 다른 나라의 잉어보다 월동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일본의 사육사들은 잉어가 겨울잠을 못자게 하기 위해 연못을 따뜻하게 하지 않는다.
반면 외국 사육사들은 여름 온도까지 연못을 따뜻하게 해 동면 기간을 생략한다. 다시 말해, '겨울철'은 코이 잉어의 수명을 크게 늘린다.
요약하자면, 코이 잉어의 수명은 얼마나 잘 돌보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적절한 먹이와 깨끗한 연못이 잉어가 어디 출신인지와 상관없이 코이 잉어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이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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