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은 채소 재배는 물론 흙 한번 만져볼 기회가 많지않다.
요즘 새롭게 이뤄지는 '텃밭 교육'이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한다.
농지로 쓸 수 있는 공간이 크지 않은 도심에 위치한 내 집 마당에 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일은 버겁기만 하다.
이것이 바로 육체적인 노력 없이 집에서 기르는 작물을 가꾸고 싶어하는 가정이나 업체들을 위해 도심농장 업체들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진 놀란과 그녀의 남편 버드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하여 농작물을 대신 길러주는 업체인 더 오가닉 가드너를 운영하고 있다. 놀란은 그녀의 업체가 고객들에게 농사짓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농사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녀는 "수백 명의 고객들은 직접 정원을 가꾸는 것이 아닌데도 그저 마당의 농장이 가꿔진다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사실, 이 "정원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코치들" 중에는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있고, 전문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조경사들도 있으며, 그저 자신의 정원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한편, 고객들 중에는 아파트 단지, 식료품점, 학교, 쇼핑몰, 그리고 야구장 같이 기업 고객들도 있다.
보스턴에 위치하며 비슷한 부류의 업체인 그린 시티 그로워즈는 펜웨이 파크에서 농작물을 가꾸는 것을 대행한다. 해당 야구장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은 경기를 관람하는 야구팬들에게 제공되기도 하고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이러한 농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면 많은 고객들이 농사일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
집 마당에 작은 농원을 대신 길러주는 이러한 서비스가 싼 비용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농작물을 길러보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얻는 농사에 관한 지식을 생각해 보면 비용이 꼭 비싼 것만도 아니다.
그린 시티 그로워즈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시 반하즈는 "이러한 도심농장 업체들의 도움으로 좋은 식단을 고를 수 있다는 점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과 같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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