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추첨한 761회로또 2등 당첨자가 유명 로또 포탈 사이트를 통해 당첨사실을 알려 화제다.
장철수(가명, 40대 남성)씨는 로또리치 사이트 게시판에 "2등 당첨! 번호 바꾸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등 거래내역 확인서 사진을 올렸다.
장씨는 "어느 날 회사동생이 로또 분석번호를 제공해주는 사이트가 있다고해서 가입하게 되었는데 가입한지 2년 6개월 만에 당첨이됐다"고 말했다.
그는 "로또 추첨 당일 경주에 1등당첨자가 많이 나오기로 소문난 곳이 있다"며 "40분을 자동차로달려가 로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로또리치를 꾸준히 이용했던 장씨는 예전에 3등번호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그때 그 전 주차 번호가 연속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혹시나 해서 번호를 바꿔서 샀는데 3등번호를 5등번호로 바꿨던 적이 있다." 며 "절대 받은 번호는 바꿔서 사지 말라"고 전했다.
당첨금을 받은 장씨는 "같이 있던 친구들한테 별거 아니지만 소고기파티를 하게 해줬고 가족들한테는 말을 할까 말까 하다가 100만원씩 돌렸다"며 "만약 1등에 당첨이됐다면 가족 불화 같은 것을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씨는 "지금 집이 없는데 지금까지 모아뒀던 돈하고 같이해서집을 하나 장만 할 생각이고당첨금의 일부는 불우이웃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발표된 761회로또 당첨번호는 "4, 7, 11, 24, 42, 45, 보너스 30으로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모두 7명, 1등 당첨번호 5개와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 모두 52명이다. 1등 당첨자는 각각 23억9273만 518원을 2등 당첨자는 5368만 3057원을 당첨금으로 지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