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경찰견의 인간 유해 식별능력을 높인다.
영국 레스터 대학 연구진은 경찰견이 인간의 유해를 찾아내는 식별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찰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레스터 대학 화학과 박사과정 학생인 조나단 브룩스와 그의 팀은 인간의 유해가 분해될 때의 화학 효과를 연구하고 이 때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을 연구중이다.
연구진은 저마다 다른 세포들도 비슷한 VOC 프로필을 지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시신이 처해있는 환경 때문에 이러한 프로필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경찰관이 개를 훈련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는 샘플이 개가 현장에서 직접 찾게 될 유해와 전혀 다를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브룩스는 "인간의 유골이 파괴되면서 이들 작은 분자는 주변 환경으로 방출되며, 그 중 많은 부분을 개가 탐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건에 따라 다른 화합물이 방출되므로 경찰견은 방대한 분자 배열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경찰이 병원의 기증된 인간 표본을 사용하여 유골을 탐지하는 개의 능력의 신뢰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아직 완전히 이행되지는 않았으며 인간 세포 조직의 규칙성과 일관성 또한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