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개들은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다.
마약, 폭탄, 심지어는 강력한 후각으로 암세포의 냄새를 맡는 것과 더불어 일부 개들은 자가 면역 질환인 셀리악병을 앓고 있는 300만 명의 미국인들이 더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셀리악병 환자는 글루텐을 섭취하면 소장이 손상되고 설사, 복통, 팽만감 및 빈혈을 일으킨다.
특별 훈련된 개들은 밀, 호밀, 보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글루텐의 냄새를 맡아 사람이 섭취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이렇게 훈련된 제우스라는 개는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로 인디애나주에 살고 있는 13세 소녀 에블린 라바다트를 돕고 있다.
에블린은 글루텐에 민감하여 아주 적은 양을 섭취해도 관절통, 뻣뻣함, 피로를 느낀다.
제우스는 하루 종일 학교에서 에블린의 곁에 머무르면서 손을 확인하고 음식 냄새를 맡는다. 제우스가 앞발을 올리면 글루텐 냄새가 난다는 뜻이다. 고개를 돌리면 안전하다는 뜻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이아라 개빈은 글루텐을 감지할 수있는 개를 훈련하고 있다. 이런 개들은 이미 글루텐이 없는 가정에 이상적이다. 음식, 샴푸, 비누 및 기타 제품에 문제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을 때 냄새를 맡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글루텐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쇼핑몰이나 레스토랑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는 정확도가 더 낮다.
개빈은 "이것은 삶을 편하게 해주는 방법이 아니다. 삶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일 뿐이다."라며 "이것은 최후의 방어선이며 첫 번째 방어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글루텐을 검출하는 개 훈련에 대한 국가 가이드 라인이 없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 글루텐이 포함되었는지 자세히 찾아보고 회사, 제품 및 표준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