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변종 '티컵 강아지'를 꼭 사서 키워야 할까.
티컵 강아지는 작은 체구로 건강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견종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있다.
영국의 동물 보호 단체들은 강아지 애호가들에게 작은 티컵 강아지를 사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티컵 강아지를 번식시키고 판매하는 것에 대해 엄격한 법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티컵 강아지들은 주로 소형 품종을 더 작게 개량한 것이다. 그래서 티컵 강아지들은 왜소증을 비롯한 기형증과 병을 앓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들은 이런 건강 문제로 티컵 강아지들을 반대하고 있다.
영국 왕립 수의과 대학 (Royal Veterinary College)의 연구원인 로웨나 파커는, 티컵 강아지 시장의 성장 추세가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사가 되고있다. 체형과 관련된 건강 및 행동 문제가 있다." 고 말했다.
티컵 강아지들은 개의 무릎이 탈골되는 슬개골 탈구가 발생할 위험, 기관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기침과 호흡곤란을 일으킬 위험, 치과 질환, 구취 유발, 만성 통증 및 치아 상실의 위험, 그리고 상대적으로 작은 두개골에 비해 뇌가 너무 커지는 고통스러운 질환인 척수 공동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티컵 강아지를 구입한 사람들은 구입 후 짧은 기간 내에 개가 아픈 증상을 나타내고 사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떤 개 브리더는 아픈 티컵 강아지를 사육한 것으로 밝혀진 후 33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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