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개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여 본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개의 모습은 정말 귀엽다. 그런데 개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아주 오래 전부터 개들은 사람들의 말을 더 잘 이해하려는 방법을 찾았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것은 개들이 혼란스럽다는 신호이며, 더 나은 정보를 원한다는 뜻이다. 이 행동언어는 "그게 무슨 말이에요?" 혹은 "왜요?"라는 뜻이다.
반려견주라면 모두 이런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개들에게 말로써 공을 가져오라고 명령하면 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당신이 실제로 공을 던지면 개들은 그 공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알아챈다.
개들은 또한 매우 민감한 청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들을 수 있지만 모든 소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는 알지 못한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자신의 머리를 일정한 각도로 조절하면 개들은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다.
개들은 익숙한 소리도 혼란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 당신이 비명을 지르거나 누군가와 큰 소리로 논쟁을 벌일 때 개가 당신을 바라 보는 이유다. 개들은 그 큰 소리가 정말로 당신의 목소리인지 궁금해하는 것이다.
개들은 스스로 자신의 청력을 방해하기도 한다. 길쭉한 주둥이가 청각 및 시각의 장애물로 작용하기 때문에 머리를 일정 각도로 기울이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개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것은 귀엽다.
카메라를 준비하여 귀여운 순간을 포착하라.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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