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대표적인 비만국가 미국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비만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필드 동물병원의 수의학 연구원인 커크 브로잉거 박사는 5년 전부터 반려동물의 체중 증가 추세에 주목했다.
밴필드 동물 병원에서 2017년 작성한 반려동물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밴필드 동물 병원을 방문한 반려동물 3분의 1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연간 보고서에는 전국 250여만 마리의 개와 50만 마리 고양이의 건강 습관이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살이 적당히 찐 반려동물은 귀엽게 보이지만, 너무 비만한 반려동물은 궁극적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체중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개의 관절염과 기관 허탈 등의 병이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과체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4년 이상의 추적관찰 결과, 과체중인 개를 소유한 사람은 건강한 개를 가진 사람과 비교하여 17% 더 많은 건강 관련 비용을 지불했다.
비만인 고양이를 가진 사람은 건강한 고양이를 가진 사람보다 진단 과정에서 무려 36%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
브로잉거는 "20가지 이상의 질병이 반려동물 과체중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비만인 원인은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고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반려동물, 그리고 반려동물에게 과도하게 간식을 주는 것이 원인이다.
브로잉거는 질병적인 요인으로 갑상선 문제나 내부 회충 등도 반려동물 비만에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브로잉거는 소유주가 수의사와 상의하여 이상적인 체중이 얼마인지, 몇 킬로그램을 빼야 하는지 등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그는 간식을 줄이고 애완견이 적절한 산책이나 운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건국유업, 반려견 위한 맞춤형 기능성 간식 ‘펫밀리츄’ 3종 출시
광명시,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결합한 ‘2025 반려동물 문화축제’ 9일 개최
네츄럴코어,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 연계…‘삐삐’와 함께한 반려 캠페인
화성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 성료
글로벌 펫산업 전시회 ‘PSC 2025’, 11월 광저우 개최
뮤지컬 '바둑이와 세리' 대학로에서 무대화…강아지들의 따뜻한 모험
한국애견연맹, ‘2025 안성 FCI 국제 도그쇼’ 11월 개막
아디다스, 반려동물용 F/W 컬렉션 중국 시장에 선출시…라인업 확대 통해 펫 패션 시장 본격 진출
야생 너구리, 전염병 매개체로 부각…광견병·ASF 관리 강화 필요
몸 한쪽이 기울어진 이유? 반려동물 호너증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