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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기 주의 애완견, 전염성 바이러스로부터 위협 받다

박주혜 2017-07-04 00:00:00

캔터기 주의 애완견, 전염성 바이러스로부터 위협 받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캔터키 주 루이빌의 애완견주들이 개 독감 바이러스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심한 경우 반려견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미국 켄터키 주 수의사들은 감염된 개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H3N2 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개 독감의 확진판정을 받은 개는 7마리이며 추가적으로 10~15마리가 의심 사례로 보고 됐다고 전했다.

블루펄 동물 전문, 응급병원의 수의사 스캇 리조는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개 중 최소 80%가 같은 증세를 보인다" 고 말했다.

H3N2 바이러스는 개에게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죽음으로 몰고 간다.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기침, 재채기, 발열, 식욕 감소가 있으며 가장 심각한 경우에는 폐렴과 호흡 곤란을 동반한다.

리조는 한 번 감염되면 24일 간 전염상태에 있게 되며 몇 주간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독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리조는 애완견주들이 강아지 공원, 훈련소, 애완용품 가게에 애완견을 동반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블루펄 동물병원 의료진은 H3N2감염사례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동팀을 꾸렸다.

이 바이러스는 2015년 시카고에서 첫 사례가 보고 됐다.

리조는 지난해 5 월 조지아에서 열린 도그쇼에 참가하기 위해 캔터키주 셰비빌에 있는 탑승 시설로 옮겨진 2마리의 애완견으로 인해 해당 바이러스가 전염됐다고 말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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