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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는다면 제지해야

박주혜 2017-07-04 00:00:00

고양이가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는다면 제지해야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고양이는 낯선 물건이 있으면 일단 씹는 습성이 있는데 음식이 아닌 것을 씹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빨리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는 치명적인 결과 혹은 죽음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미국 대학생 람파스토가 소유한 고양이 올리는 그녀의 머리끈을 먹는 습성이 있었다.

어느날 람파스토는 올리가 움직이지 않고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병원을 찾아갔으며, 엑스레이 촬영결과 위장에 머리끈 덩어리들이 다수 발견됐다.

엑스레이로 위장에 쌓인 머리끈 덩어리를 확인한 병원측은 수술을 통해 머리끈을 제거했으며, 고양이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람파스토는 "올리가 머리끈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내장에 쌓여 내장 일부를 막았다. 그래서 죽은 내장을 잘라내고 꿰매야 했다. 의사가 머리끈 덩어리를 보여줬을때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 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람파스토의 경험은 대부분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양이 행동을 봤을 것이다. 음식이 아닌 먹지 못하는 것을 먹고 싶어하는 증상을 이식증이라고 한다. 이식증은 고양이에게 흔히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이식증은 굶주림 또는 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고양이들은 유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

람파스토와 같은 일을 겪지 않으려면 고양이들이 씹고 있는것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씹을 수 있는 머리끈, 실 및 기타 작은 물건을 닿지 않는 곳에 놓아야 하며, 고양이가 씹어도 안전한 장난감을 주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또한 고양이가 작은 물건을 씹는 것에 집착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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