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수의사들은 개들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강박장애로 고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박장애의 증상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동물 행동 전문가로 일하는 수의사 엘사 플린트는 자신의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돌거나, 몸의 특정 부분을 계속 핥기, 하루 종일 매끄러운 돌을 찾아다니는 등의 행동이 강박장애 증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플린트는 매년 약 1-3마리의 강박장애견을 치료했으며 생후 4개월인 강아지에게 증상이 나타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강박장애 증상이 확인되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개들의 강박장애 치료에는 인간이 복용하는 약과 동일한 약이 사용된다. 물론 용량은 몸무게에 따라 사람이 사용하는 것보다 매우 적은 양이다. 이런 약물치료와 별개로 행동치료 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불행히도 강박장애를 겪던 여러 마리 개들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주인은 반려견의 상태를 관찰하며 이와같은 증상이 있을시에는 숙련된 수의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면 개의 강박장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플린트는 이 질환이 개들 사이에서 점점 흔해지고 있는지를 판단할 자료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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