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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붕어, 세계 최장수 기록에 도전

박주혜 2017-07-04 00:00:00

일본 금붕어, 세계 최장수 기록에 도전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일본의 금붕어 긴타로는 현재 32세로, 사람 나이로 치면 100세가 넘는다. 이 금붕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금붕어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 중이다.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금붕어는 영국에서 43년을 살았던 금붕어다.

긴타로는 1984년부터 음악 교사인 사사키 이쿠코(72 세)가 소유하고 있다. 사사키는 여름 축제에서 금붕어 건지기 게임을 통해 얻게 된 금붕어들을 키웠지만 모두가 살아남지는 못했다.

지난해에 다른 금붕어들이 죽었지만, 긴타로는 여전히 사사키의 집 입구에 있는 수조에서 즐겁게 헤엄치고 있다.

긴타로는 처음에는 길이가 3cm였지만 이제는 25cm나 된다. 금붕어는 항산화성 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한 사료를 먹는다. 얼만큼 변을 배설하는지에 따라 하루 한 번 먹이를 준다.

수조의 물은 한 달에 한 번 교체한다. 여름에는 전기 팬을 사용하고 겨울에는 난방기를 사용하여 수온을 25 ~ 30도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긴타로가 스스로 부상을 입은 경우 사사키는 흡수성면으로 상처 부위에 방부제를 바른다.

사사키는 "내가 만약 금붕어라면 무엇을 원할 것인가?"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수조를 청소할 때 모든 배설물들을 청소한다.

금붕어를 돌보는 일은 사사키의 일상의 즐거움 중 하나다. 그가 잠에서 깬 후 항상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를 하면서 수조로 다가가면 긴타로는 가슴 지느러미를 움직여 화답한다.

일본 여름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붕어종 화금은 보통 15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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