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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한다.

박주혜 2017-07-04 00:00:00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한다.
사진출처 : 플리커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 보호소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보다 유명 브리더나 펫샵에서 동물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이들은 브리더나 샵이 다루는 새끼 동물들이 강아지 공장 혹은 고양이 공장에서 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런 동물 공장은 어린 새끼 동물들에게 충분한 보살핌과 사랑을 제공하지 못한다.

또 보호소에서 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한 오해가 많다. 보편적으로 보호소에 들어와 있는 동물들에게는 행동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전 주인이 충분한 보살핌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보호소에 오게 된 것이다. 전 주인들은 보통 금전적인 문제, 이사, 동물을 돌볼 시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동물을 보호소에 보낸다.

보호소에 있는 일부 동물들은 학대의 피해자이며 보호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학대받은 동물의 입양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그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보호소 직원 및 자원 봉사자는 모든 동물이 입양 전 건강 상태가 좋은지 확인하고 보호소에는 동물들을 조사하고 치료하는 수의사들도 상주하고 있다.

보호소에서는 동물에게 마이크로 칩을 삽입하여 새로 입양하는 사람이 수고를 덜 수 있게 도와준다. 몇몇 동물 판매 샵에서 예방 접종, 마이크로 칩 삽입 등을 빌미로 입양자에게 엄청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매년 6~ 8백만 마리의 개가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버려진 동물이 너무 많고 보호소는 제한된 수의 동물만 수용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소 직원 및 자원 봉사자들이 입양을 보내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는 안락사 위험에 처해 있다.

동물 전문가들은 입양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펫샵 구매가 아닌 입양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동물의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지역 보호소가 더 많은 동물을 수용하고 동물 개체수 과잉, 동물 유기 및 학대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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