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야자잎검은유황앵무새는 보통 앵무새와 달리 특이하게 노래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노던 준주에 서식하는 이 앵무새는 드럼을 치듯 나무를 찍으며 자신의 짝을 찾는다.
수컷은 빈 나뭇가지를 톡톡톡 치면서 암컷을 유혹한다.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의 로버트 헤이슨 진화생물학자는 "동물의 세계에서는 도구사용이 먹이를 찾는 것과 관련이 있다"라며 "인간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야자잎검은유황앵무새만이 드럼을 치는 용도로 도구를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뮤지컬과 같은 사운드를 낸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과학전문지 Science Advances에 28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생물학자들에게 이 재주는 인상적이다. 딱따구리와 같은 다른 동물은 단순히 부리로 나무를 쪼아 소리를 내지만 앵무새는 작은 막대기를 사용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실제로 특정 음악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임의적인 박자가 아니라 일련의 특정 박자를 반복하는 형태다.
앵무새의 드럼연주는 새끼에게 전수돼 새끼 역시 자신의 짝을 찾는 데 사용한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건국유업, 반려견 위한 맞춤형 기능성 간식 ‘펫밀리츄’ 3종 출시
광명시,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결합한 ‘2025 반려동물 문화축제’ 9일 개최
네츄럴코어,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 연계…‘삐삐’와 함께한 반려 캠페인
화성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 성료
글로벌 펫산업 전시회 ‘PSC 2025’, 11월 광저우 개최
뮤지컬 '바둑이와 세리' 대학로에서 무대화…강아지들의 따뜻한 모험
한국애견연맹, ‘2025 안성 FCI 국제 도그쇼’ 11월 개막
아디다스, 반려동물용 F/W 컬렉션 중국 시장에 선출시…라인업 확대 통해 펫 패션 시장 본격 진출
야생 너구리, 전염병 매개체로 부각…광견병·ASF 관리 강화 필요
몸 한쪽이 기울어진 이유? 반려동물 호너증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