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오스트레일리아 뉴스매체 사이트 더 뉴스(The News)가 진행한 '완벽한 반려동물 사진 콘테스트'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450장이 넘는 사진이 제출됐으며, 1등은 개도 고양이도 아닌 러스티라는 소로 모든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러스티는 온라인 총 투표 수 6800표 중 1880표를 얻어 종합 1위를 선점, 2위 동물보다 18표를 더 득표했다.
러스티의 주인 레이첼 로위에 따르면 그녀의 파트너인 다니엘 비티가 로위와 세살 난 젖소 러스티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로위는 "사진이 찍힌 날은 정말 슬픈 날이었다. 제왕절개를 위해 병원에 갔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겨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화가 나고 실망해서 내 아기를 위해 울었다. 밖으로 나가 러스티와 함께 한 시간 가량 앉아 있었다. 그러나 다니엘이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러스티와 함께 있으면서 기분이 나아졌다. 재미있는 것은 러스티와 나는 둘 다 임신 중이었다는 것이다. 나는 작년 8월에 아기를 낳았고 러스티는 올해 1월에 송아지를 낳았다"고 말했다.
로위는 이 성격 좋고 사랑스러운 암소 러스티를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하며 러스티는 넉살이 좋고 누군가가 만져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위는 안나 맥나마라가 구조한 고양이 TC가 차지했다. TC는 작년 10월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4마리 중 한 마리다.
3위는 다이앤 프라이드의 귀여운 강아지 코스모, 조이, 오스카, 루루 그리고 페피가 차지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