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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안에 20개의 묘기를 부려 기네스북에 오른 고양이

박주혜 2017-06-29 00:00:00

1분 안에 20개의 묘기를 부려 기네스북에 오른 고양이
사진출처 : Mike_fleming / Flickr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보통 사람의 명령에 따라 묘기를 부리는 반려동물은 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고양이인 디자가 그녀의 주인 로버트 돌웨트의 명령에 맞춰 1분 안에 수많은 묘기를 선보여 기네스북에 오른 것이다.

고양이는 개와 비교하면 훈련하기가 더 어렵다. 왜냐하면 고양이는 대부분 독립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디자가 기네스 북에 오른 일은 많은 고양이 주인들과 고양이에게 신선한 충격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뉴 사우스 웨일즈의 트위드 헤즈에서 고양이 디자는 1분 내에 20개에 달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디자의 세계 기록은 기네스 북 2017년 판에 실릴 예정이다.

기록 규칙에 따라 돌웨트은 디자와 아무런 물리적 접촉도 하지 않았다. 모든 명령은 구두로 이루어졌다. 다만 동물이 자유 의지로 인간에게 접촉하는 것은 허용된다.

디자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널빤지 위를 달리는 동안 한 차례도 넘어지지 않아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돌웨트는 디자를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했으며 그 이후 고양이 묘기를 연습했다. 디자라는 이름은 호주 원주민들이 쓰는 목관악기 디제리두의 줄임말이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관계자들은 2017년판 기네스 북에 실을 사진을 찍기 위해 이들을 다시 만났다.

이 때 디자는 1분 내에 24개의 묘기를 선보여 비공식적으로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다.

돌웨트는 "나는 디자가 특별한 것을 알았다. 디자가 세계 신기록을 세운 지금은 그녀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디자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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