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미국에서는 6월 23일 오늘이 반려견 소유자들에게 가장 기쁜 날이기도 하다. 바로 직장에 반려견을 데리고 출근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물론 23일 단 하루 뿐만 아니고 매일 직장에 개를 데려갈 수는 직장도 많다.
시애틀에 있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본사는 개와 친화적인 직장이다. 회사 입구에는 개 간식이 놓여 있고 부지 내에는 개가 물을 마실 수 있는 분수대까지 설치했다.
펫푸드 회사인 웰니스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의 자신의 직장이 아마존같았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 중 41%는 그들에게 동물 친화적인 직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밀레니엄 세대의 52%는 동물 친화적인 직장을 선호한다고 대답했으며 베이비 붐 세대의 33%와 X세대의 31%도 이와 같은 답변을 했다.
2017년 밴필드의 반려동물 친화적인 직장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친화적인 직장에 다니는 직원 중 91%는 직장에 반려동물을 데려올 수 있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아마존외에도 매일 개를 데리고 출근해도 되는 다른 회사가 있다. 바로 뉴욕의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인터넷 쇼핑몰 엣시(Etsy)다.
심지어 회의실에 개를 데리고 들어가도 된다. 또한 엣시는 회사 블로그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회사의 일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있는 눌로 펫 푸드(Nulo Pet Food)는 직원들이 키우는 강아지들을 데려와 상품 시식 및 시음, 제품 촬영 모델링, 소셜 미디어를 위한 콘텐츠 제작, 스트레스 해소 등을 시행했다.
눌로 펫 푸드의 제품 포장지에 나오는 동물들은 모두 직원들의 반려동물이다.
또 다른 반려동물 식품 회사 퓨리나는 지난 20년 간 반려동물을 직장에 데려오도록 오히려 직원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퓨리나는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디지털 툴 키트를 만들어 반려동물에게 문호를 개방하려는 다른 회사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직장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