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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고양이 보호소, "더이상 고양이를 수용할 수 없다"

Jennylyn Gianan 2017-06-12 00:00:00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 보호소, 더이상 고양이를 수용할 수 없다
사진 출처 : Susannp4 / Pixabay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구조 캐터리는 버림받은 길 고양이를 발견하면 먹이와 보살핌을 제공해 주는 단체로 현재는 더이상 고양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밝혀졌다.

이곳에 구조된 고양이들은 일반적으로 다른곳에 입양되지만 현재 입양되는 고양이보다 구조돼 들어오는 고양이의 수가 훨씬 많아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고양이 입양 감소 수준을 반영한 보고서를 발표한 동물복지단체(RSPCA ACT)는 지난 2016년 5월에는 214마리의 고양이가 입양 됐지만 1년 후인 2017년 5월에는 138마리 만이 새 집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보호소 측은 "구조되는 고양이가 입양가는 고양이에 비해 월등히 많다. 고양이들의 모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가 더 많이 들어오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지역사회에 원치 않는 고양이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을 통제하려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인들이 중성화를 시키지 않고 마이크로칩을 삽입하지 않은 채 밖에 내보낸다. 그 결과 보호소에 오는 고양이의 수는 매년 늘어날 뿐이다"라며 애통한 입장을 표했다.

이에 대해 RSPCA ACT 측은 입양에 드는 비용을 줄임으로써 향후 몇 주 안에 더 많은 고양이가 입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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