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헤일리 블론퀴스트 (17세)는 고교 학년말 앨범에서 그녀 옆에 자리한 그녀의 인명구조견, 케이티를 발견하고 놀라움과 기쁨을 느꼈다. 개는 지난 2년 동안 그녀와 매일 학교에 동행했다.
유타주 콜빌에 있는 노스 서밋 고등학교(North Summit High School)에 다니는 블론퀴스트는 "학년 말 앨범 어느 페이지인가에 케이티의 사진이 실려 있을 것이라 예상하긴 했지만 내 사진 바로 옆에 '케이티 블론퀴스트'라는 이름을 달고 실린 사진을 봤을 때 정말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블론퀴스트는 제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2014년부터 위험하게 널을 뛰던 혈당치 때문에 병원의 응급실을 오갔다.
그녀의 진단 첫 해에 여러 번의 발작을 겪었고 그녀의 부모인 데스티니와 액실 블론퀴스트는 당뇨병 환자의 포도당 수치가 높거나 낮을 때 "경고하는" 훈련을 받은 강아지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케이티는 블론퀴스트가 집에 있을 때 그녀에게 주스 박스를 가져 오거나 블론퀴스트의 왼손 또는 다른 사람의 손에 발을 얹어서 혈당치가 급격하게 변화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블론퀴스트는 "케이티가 벌써 6~7번이나 내 생명을 구했으며, 우리가 케이티를 데려 온 이래, 헤일리는 더 이상 무서운 사건을 겪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