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기후 협약에서 탈퇴한다는 선언에 대해 28개의 미국 회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15년에 지구 온난화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리 협약에 서명하기를 거부한 국가는 미국 포함해 두 곳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도력 하에 미국은 2025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26%에서 28%까지 줄이기로 합의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대규모 회사들은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뉴욕 포스트 등에 전체 페이지 광고로 게재한 편지와 함께 파리 협약을 계속 지키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이들 기업은 "시간에 따라 글로벌 행동을 강화함으로써 협약을 통해 미래의 기후 변화를 줄이고 이에 따라 비즈니스 시설 및 운영에 대한 피해, 농업 생산성 및 물 공급 감소,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등의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라고 편지에서 밝혔다.
또한 다양한 청정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앞으로 많은 일자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후 및 에너지 솔루션 센터의 수석 부회장인 엘리엇 디링어는 "많은 미국 기업들이 미국의 파리 협약 탈퇴가 불러 일으킬 잠재적인 파급 효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들은 미국이 파리 협약을 계속 지키며 앞으로 더 성장할 세계의 청정 에너지 시장에 한 발 더 가까이 머무를 필요가 있으며 협약에서 탈퇴하면 청정 에너지 시장으로 진출할 길이 막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엑손 모바일과 코노코 필립스는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두 주요 석유 회사들은 파리 협약에서 탈퇴한다는 트럼프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화석 연료 사용하는 국가들이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정부의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은 엑슨 모바일의 CEO로 재임하던 중 "엑슨 모바일의 입장에서 우리는 기후 변화의 위험이 심각하고 이에 대응할 사려 깊은 행동이 필요하다는 견해에 동감한다.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고 실용적인 전세계 공통의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틸러슨은 또한 "북극은 지구 평균의 2배 이상으로 온난화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북극과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회, 환경 및 경제적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동의한 다른 북극 국가들과의 선언에도 서명한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협약에서 탈퇴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28 개 회사는 어도비, 애플,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오브 메사추세츠 등이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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