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김성근 기자 ]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무슬림 모하마드 바치는 돼지고기 페퍼로니를 사용한 피자 체인점인 리틀시저스를 고소했다.
그는 이 체인점이 할랄 페페로니 대신 돼지고기 페퍼로니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슬람 교리는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
바치는 미시간 주 디어본으로부터 자신의 집까지 할랄 피자를 3월 20일에 배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나중에 그들의 가족은 그가 주문한 할랄 페퍼로니 대신 돼지 고기 페퍼로니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치는 사건 발생 3일 후 디어본 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완전히 사기당했다. 얼마나 많은 다른 사람들이 피고인이 '할랄'이라 속여 판 돼지고기를 모르고 먹었을까?"라고 말하며 불만을 제기했다.
사건은 바치가 같은 식당에서 같은 피자를 주문한 5월 24일에 다시 발생했다. 영수증과 상자 레이블에 "할랄"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그는 다시 피자에 돼지고기 페퍼로니가 사용된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가게로 다시 돌아왔고 매니저는 페퍼로니가 돼지고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바치는 매니저가 "당신이 일반 페퍼로니를 주문했다."고 따졌다고 말했으며, 바치는 "직원에게 할랄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주문했다."며 응수했다. 바치는 매니저의 설명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치의 변호사는 다음날 피자 체인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피자 체인은 돼지고기를 할랄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슬람 교인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발생하는 무슬림들의 정서적 고통에 대해 직원들을 적절하게 교육하지 않았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리고 직접적이고 징벌적인 손해배상으로 1억 달러를 요구했다.
한편 리틀시저스는 "리틀시저스는 모든 종교와 문화권의 고객을 소중히 여기며,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계류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 할 수 없지만 우리는 이 주장을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정말 유감스럽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성근 기자 fam5@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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