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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여섯 쌍둥이 출산

김성근 2017-06-02 00:00:00

나이지리아에서 여섯 쌍둥이 출산

[팸타임스 김성근 기자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여섯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서부 나이지리아에 사는 아지볼라와 아데보예 타이오는 아기를 원했다. 이 부부는 결혼 후 17년 동안이나 아기가 없었으며 그들은 아기를 갖기 위해 정성스럽게 기도했다.

그들의 기도는 아지볼라가 5월 11일 여섯 명의 아기를 출산하며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쌍둥이 6명인줄 몰랐다. 초음파 검진결과 4명의 아기만 보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달 후 다른 병원에서 6명의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

아지볼라는 검진 이후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의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메디컬 센터(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Medical Center)에서 의료 종사자 40명으로 구성된 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3명의 소년과 3명의 소녀를 출산했다.

쌍둥이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으며 아이들의 몸무게는 500g에서 1kg에 불과해 조산 위험이 있었지만 6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 책임자 러셀 무어스는 "우리 산부인과와 신생아팀의 능력이 아니었으면불가능했던 놀라운 의료 업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들의 아버지 아데보예는 "우리 집과 매우 먼 곳에 와 있지만 의료팀이 가족처럼 잘 해 주었고,여섯 아이들 중 가작 작은 아이가 자라서 '나는 제일 작았는데 지금은 커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뻐했다.

덧붙여 "아이들이 크면 자신들이 태어난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에 입학해 공부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법을 배우고 우리 가족을 도와준 사람들처럼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기자 fam5@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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