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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핀란드 수면 추적회사 인수

박주혜 2017-06-02 00:00:00

애플, 핀란드 수면 추적회사 인수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애플은 핀란드의 수면 추적 장치 제조업체인 베딧(Beddit)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베딧은 베딧 3 슬립 모니터라는 제품을 개발한 회사다. 이 센서는 침대 시트 아래에 장착되어 수면 시 뒤척임을 추적할 수 있다. 센서는 결과를 애플 워치 및 기타 iOS 장치에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애플 워치의 피트니스 기능에는 운동 측정 및 십호흡을 돕는 브리드(Breathe)라는 명상 지원 앱이 포함되어 있지만 회사는 현재 자체 수면 모니터링 앱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수면 추적은 애플 워치와 경쟁하는 다른 피트니스 추적 장치에서는 널리 사용되는 기능이다.

애플 워치로 수면을 추적하려고 했던 사용자라면 기기의 배터리 수명에 문제가 있었다.

애플 워치는 야간 충전을 해야 하는데 충전시 사용자가 애플 워치를 밤새 착용할 수 없고 따라서 애플 워치가 수면 시 움직임을 모니터링하여 수면패턴을 분석할 수 없다는 뜻이다.

애플은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수면의 중요성을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지난해 애플 워치의 시계 앱에 취침 시간 탭을 추가했다.

또한 탭을 통해 취침 시각 알림을 설정하여 사용자들이 적절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도왔다.

애플은 다만 베딧의 기존 수면 모니터 라인을 계속 판매할 계획인지 아니면 수면 분석 소프트웨어를 구입했는지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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