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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사람들은 뇌졸증 후유증 겪을 확률이 적다.

박주혜 2017-06-02 00:00:00

운동하는 사람들은 뇌졸증 후유증 겪을 확률이 적다.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신체 활동이 활발하고 매일 운동을 한 사람들은 뇌졸중을 겪더라도 나중에 장애를 가질 확률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저널 온라인판이 게재됐으며 연구진은 높은 수준의 신체 활동이 뇌졸중 후 완전한 회복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다만 체지방과 뇌졸중 후유증 간의 상관 관계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연구 저자인 하버드대학 파멜라 리스트는 "뇌졸중 전 신체적으로 활동성이 없으면 뇌졸중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는 뇌졸중의 병력이 없는 만 8천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2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약 1,400명의 참가자가 뇌졸중을 앓았으나 생존했다.

3년 후, 뇌졸중 이전에 규칙적인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18 %는 스스로 목욕하는 등의 기본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뇌졸중 치료 전문의 앤드류 로고브는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사람이 미래에 겪게 될 건강상태에 어느 정도 이점을 갖는다. 그 사람이 뇌졸중에 걸리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말이다."라고 정기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뉴욕의 신경과학과장 아제이 미스라는 "체중감소나 뇌졸중,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만일 뇌졸중을 겪더라도 이후 생존률과 회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운동을 권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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