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MP3 형식의 특허를 보유한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Integrated Circuits)는 MP3 포맷의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컴퓨터 및 음악매니아들은 한 때 디지털 미디어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은 MP3 포맷에 경의를 SNS 등을 통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MP3 포맷은 여전히 상당수 존재하며 재생 가능하다. 프라운호퍼의 이런 움직임은 AAC 및 FLAC을 포함하여 MP3보다 효과적인 최신 압축률과 우수한 음질을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 형식으로 업계의 동향이 바뀐 것을 반영한다.
IT기업들이 부피가 큰 테이프 및 CD 플레이어 대신 작고 가벼운 기기를 이용해 MP3 포맷의 파일을 재생하게 만들면서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의 세계는 큰 변화를 겪었다.
음악 업계가 레코드 앨범, 카세트 테이프, CD 등의 물리적 개체를 판매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할 수 있는 디지털 오디오 파일을 판매하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한 것이 바로 MP3 포맷이다.
전세계 대부분의 사용자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타이달 및 유튜브 등을 이용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다.
MP3 파일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음악 파일 크기가 작다는 점이었다. MP3 포맷 개발자들은 음악 품질과 파일 크기의 균형을 고려하여 사용자가 전체 음원을 음악 플레이어에 저장하거나 온라인 음원 라이브러리에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파일을 만들었다.
오늘날 음악 팬들은 복사본을 다운로드하는 것보다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 가능성이 더 높다. 광대역 연결로 인해 인터넷 접속 서비스가 진화되면서 결과적으로 MP3 포맷은 더 음질이 우수한 형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프라운호퍼 관계자는 "MP3 포맷은 여전히 인기가 있지만 스트리밍 미디어 서비스는 프라운호퍼가 개발에 참여한 AAC와 같은 MPEG 포맷을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