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에 도착해 식민지화하는 계획에 착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50년간 수백 명의 남성이 우주로 보내졌지만 여성은 약 50명에 불과해 통계 데이터가 부족한 실정이다.
나사에서 일하는 의사들은 여성의 신체가 우주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기에 도움이 되는 통계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나사의 휴먼 투 마스(Human to Mars) 컨퍼런스에서 조명되었다. 이 컨퍼런스는 지난 주 워싱턴 DC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들은 더 많은 여성 우주 비행사를 모집하고 그들이 더 긴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무중력 환경에 처했을 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나사의 수석 과학자 엘렌 스토판은 "우리는 여성 우주 비행사의 데이터베이스 폭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통계를 내리기가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의사와 생리학자들은 장시간 우주 임무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예를 들어, 우주 비행사는 우주에서 뼈와 근육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들은 매일 2시간의 운동을 해야 한다.
미시간 대학 연구원은 최근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의 두뇌의 모양이 바뀌는 것을 발견했지만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
우주 임무가 확장되면 더 많은 우주 비행사들이 방사선에 노출 될 것이다. 특히 여성은 방사선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요로 감염과 폐 그리고 갑상선, 유방,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여성 우주비행사는 남성보다 두개 내압 증후군이라는 질병에 덜 취약하다. 이 증상은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며,남성 우주 비행사에게서는 자주 보이는 현상이다.
이러한 차이는 지구와 가까운 짧은 우주 비행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나사는 아직 저궤도보다 먼 우주로 여자 비행사를 보낸 적이 없다. 그러나 화성으로 떠나는 장거리 우주 비행 미션에 여성 우주 비행사들이 참가할 수도 있다.
미국 우주 프로그램에는 현재 44명의 우주 비행사가 있고, 그 중 14명은 여성이다. 현재 국제 우주 정거장에는 5명의 우주 비행사가 있고 그 중 단 한 명만이 여성이다.
나사는 현재더 많은 여성 우주 비행사를 모집하고 있다. 나사는 화성을 탐사하기 위한 장기 우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우주에서 여성이 겪을 건강 문제에 대한 더욱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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