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은 아동의 독서 및 언어 관련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학습 장애다. 난독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양하며 읽기, 해동, 이해, 기억, 쓰기, 철자 등에 영향을 미치며 다른 관련 장애도 있다. 최근에는광범위한 언어 장애증의 범주를 언급할 때 난독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 난독증에 아동의 청력과 단어 소리의 조작 능력, 정확하게 읽고 쓰는 능력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읽기 능력에 결함이 발생하여 난독증에 걸린 아이들은 자신이 읽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게 되며 어휘 능력 발달도 상당히 더디게 진행된다. 그럼에도 수많은 난독증 환자들은 그림이나 음악, 3D 시각 인지, 체육, 기계적 능력 등에 소질을 보이기도 한다.
난독증증상은?
자녀가 난독증이 있는 경우,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1. 글을 매우 느리게 읽기: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글을 천천히 읽는다.
2. 글을 매우 느리게 쓰기: 단어간 결합이 어렵기 때문에 글을 느리게 쓰는 편이다.
3. 철자의 대체: 시각적으로 유사하게 보이는 철자를 혼동해 서로 바꿔 쓰는 경우가 있다.
4. 일관성이 없는 철자 능력: 의도하지 않게 단어를 혼동하기 때문에 글에 오자가 많다.
난독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음운인식 및 해독 훈련, 철자법 지도가 필요하다. 원인에 따라서는 시·지각훈련이나 신경심리훈련, 뉴로피드백도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개입은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증상이 개선될 여지가 크기 때문에 아이가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먼저다.
[팸타임스=허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