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소변과 대변은 더러운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우리 몸의 몸상태를 알려주는 정보를 의외로 많이 가지고 있다. 신장이 혈액 내의 노폐물을 걸러낸 후 소변으로 혈액 내의 단백질이 빠져나오는 양은 극미량에 불과하지만 어떤 병에 의해 소변으로 혈액 내의 단백질이 기준치 이상 빠져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태를 단백뇨라고 불린다. 단백뇨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단백뇨의 원인

단백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 신장과 관계가 가장 많다. 신장은 영양분은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필터역활을 하는 기관이다. 이런 신장에 이상이 발생하면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나가게 되는데 이를 단백뇨라고 한다. 단백뇨가 발생하면 소변에서 거품이 많아지고 소변색이 진해지며 몸이 붓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심한 운동을 하고 난 후나 감기에 걸릴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단백뇨 원인이 중요하다. 신장기능 이상에서 비롯된 경우 장기간 방치하면 신장 기능 상실과 고혈압, 당뇨 같은 질병으로 발전한다.

단백뇨의 치료 방법

단백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이고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콩팥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고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 두 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주 3일 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적절한 운동을 하고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소변 단백뇨와 혈액 크레아티닌 검사를 하고 꼭 필요한 약을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단백질이 빠져나간다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안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