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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빚투 논란' 김영희, 父사망 거짓말까지 탄로 '어쩌나'

이다래 2018-12-19 00:00:00

'엄마 빚투 논란' 김영희, 父사망 거짓말까지 탄로 '어쩌나'
▲김영희 빚투 논란(출처=SBS'본격연예한밤')

개그우먼 김영희가 '엄마 빚투' 관련 대중들의 차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에서는 김영희의 빚투 제보자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보자는 "10월 3일 날 통화를 하면서 형편 되거든 갚으라고 했다. 그러니까 자기는 형편이 안 되고 '영희한테 얻은 돈으로 조금이라도 줄게' 이러고 또 소식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11월 29일 날 내가 또 문자를 보냈다. '오늘 또 은행이다'. 좀 있다가 늦었다고 하면서 보낸 돈이 10만원이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제보자는 또 "성의 표시가 10만원이라는 것에 기분이 나빠서 그게 들어오고 거의 보름을 고민하다 글을 쓰게 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엄마 빚투 논란' 김영희, 父사망 거짓말까지 탄로 '어쩌나'
▲김영희 빚투 논란(출처=SBS'본격연예한밤')

지난 15일 제보자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김영희의 모친 권씨가 1996년 저희 부모님께 6600만원을 빌려 가셨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돼 받을 수 없었다"며 "96년에 6600만원이면 적은 돈도 아니고, 고향 친구라 믿고 빌려준 돈에 대해 전혀 줄 생각 없이 말하고 이십여 년을 피해 다녔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글쓴이 A씨는 "최근 연예인 빚투 관련 말들이 나오자 김영희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께 돈을 주겠다 했다. 하지만 "너네 애들 그렇게 글 쓰고 댓글 달고 인터넷으로 연락하면 딸 소속사에서 가만있지 않는다. 고소할 거니 앞으로 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후 엄마의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10만원. 그냥 입막음용으로 주는 건지, 차 기름 한번 넣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감옥에 가야 한다면 그것마저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썼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됐다.

하지만 해당 글이 확산되자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빚투 뭔가요"라는 질문에 "진짜 사실이 아닙니다"고 말해 거짓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지난 2009년 한 매체 인터뷰 당시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인터뷰했던 김영희 말과 달리 어머니 권씨는 "최근까지 남편이 돈을 갚았다"고 주장해 또 한번 진실이 엇갈렸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김영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건 말이 안된다. 지금 영희가 이사를 갔다. 원래 살던 집에서 이사를 가면 서류를 떼지않나. 아버지 이름 다 뜰텐데"라고 반박했다.

'엄마 빚투 논란' 김영희, 父사망 거짓말까지 탄로 '어쩌나'
▲김영희 빚투 논란(출처=SBS'본격연예한밤')

어머니 권씨는 "영희는 채무사실을 몰랐고 20년 넘게 별거 중이라 그냥 '돌아가셨다'라고만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영희는 제보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해 또 한번 논란을 예고했다. 제보자 또한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법적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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