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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낸시랭 카톡 공개, 이혼소송 남편 왕진진 '실체' 정말 몰랐다? '마카오에서 태어난 그룹 회장 아들'은 거짓말

이다래 2018-12-18 00:00:00

'한밤' 낸시랭 카톡 공개, 이혼소송 남편 왕진진 '실체' 정말 몰랐다? '마카오에서 태어난 그룹 회장 아들'은 거짓말
▲왕진진과 이혼, 낸시랭(출처=온라인커뮤니티)

오늘(18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현재 남편 왕진진과 결혼 10개월만에 이혼소송에 들어간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터뷰에 따르면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의 실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시간이 지난 뒤 전라도 왕진진의 친모로 추정되는 분을 만났고, 그제서야 진실을 알게 됐다고. 낸시랭은 왕진진이 마카오가 아닌 전라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회장이 아닌 농사를 짓다가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남편의 실체를 알게 됐다.

최근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낸시랭이 공개한 왕진진과의 카톡 메시지 내용에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리벤지 포르노 협박 내용이 담겨 있다.

'한밤' 낸시랭 카톡 공개, 이혼소송 남편 왕진진 '실체' 정말 몰랐다? '마카오에서 태어난 그룹 회장 아들'은 거짓말
▲낸시랭, 남편 왕진진과의 카톡 내용 공개(출처=온라인커뮤니티)

카톡 내용에 따르면 왕진진은 낸시랭에게 "어디서 주제파악도 못하면서 진실을 운운하느냐"라는 말과 함께 3건의 동영상 파일 목록을 캡처해 전송했다. 그러면서 "상습적으로 폭력 등을 가했다는 사람과 이런 행위가 가능할까"라며 "나는 당당하게 판사에게 확인시켜 줄 것이다. 쓰레기는 쓰레기 같은 방식으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를 인간 버러지 취급한 그 대가가 얼마나 치욕스러운 결말을 네게 선물하게 될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니 기대해도 된다"라며 "준비 철저히 해라" 등의 말들도 보냈다.

낸시랭은 이에 대해 왕진진이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낸시랭은 "그걸 보는 순간 너무 놀랐고 순간 그게 내가 아닌 줄 착각할 정도로 너무 놀랐다"라며 공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그간 남편에게 심각한 폭언과 폭력에도 시달렸다는 그는 "욕설들과 함께 성적 수치심이 느껴지게 하는, 정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들과 폭언을 일삼았다. 남편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조차 얼굴을 때렸고 이후 점점 심해져서 집 안에 감금, 폭행까지 이어져 반복됐다. 한번은 집 안에서 심하게 몇 시간에 걸쳐서 감금, 폭행을 당해서 얼굴이 선풍기같이 부었다. 온몸이 시커먼 멍으로 뒤덮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대해 왕진진은 폭행이나 감금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왕진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상 목록은 '재판부에 제출하겠다'라는 의미였다"며 "해당 영상을 통해 내가 낸시랭을 협박, 폭행, 감금했다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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