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쁜형사'의 신하균 (출처=MBC 드라마 페이스북)

신하균, 이설 주연의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가 어제(17일) 방영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다. '나쁜형사'의 시청률은 8.5%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줄거리의 현실성이 너무 없고 잔인하기만 하다는 평가가 늘고 있다. '나쁜형사'의 잔인한 연출과 스토리 전개에 'MBC나쁜형사 상영금지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들어오는 상황이다.

▲드라마 '나쁜형사' (출처=MBC 드라마 페이스북)

'나쁜형사' 원작, 인물관계도, 재방송, 줄거리

드라마 '나쁜형사'는 영국의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해 만든 드라마다.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 드라마 '나쁜형사'의 인물관계도나 줄거리 등에서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일각의 의견이다. 네티즌들 중에서는 "너무,억지설정 현실감제로예요.흥미,완전사라짐.만화같은연출임", "우리나라 현실이랑 좀안맞는건사실이지영국드라마 리메이크라 좀 그런듯 총으로 경찰들싸죽이는거부터가 말이안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제(17일) 방송된 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우태석(신하균)이 장형민(김건우)이 복수로 자신의 아내 해준(홍은희)를 잃은 모습이 나왔다. 일관 무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신하균이 아내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깊이 몰입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 '나쁜형사'의 재방송은 MBC, 드라맥스, MBC 드라마넷, AXN 등에서 볼 수 있다.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출처=SBS 홈페이지 캡처)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시청률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와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나쁜형사'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을 기회로 삼아 안방극장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현재 '복수가돌아왔다' 시청률 5.9%이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시청률 3.4%를 기록하고 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