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 저혈압 관련 진료 환자 수는 2만 5천여 명으로 2010년 1만 6천여 명 대비 4년 새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더욱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은 많은 매체와 보도자료에서 다루지만 저혈압에 관련해서는 일반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지 않다는 점이 재고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저혈압에 관해 알려지는 것이 많이 않아 가벼이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저혈압 또한 고혈압 만큼 건강에 큰 이상신호로서 여길 수 있다.
저혈압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무기력증, 어지러움증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심화되면 실신에 이를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무기력증이나 두통, 어지럼증 등은 일상생활에 사소한 문제들을 발생시켜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 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사회생활에 문제가 발생하여 대인관계 및 직장생활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것이다. 이는 다른 정신적 질환 및 신경계통 질환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저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저혈압은 굳이 어떠한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 보다는 일생생활의 관리 및 생활 습관 교정으로 완화되고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저혈압의 원인을 크게 위 무력증 및 양기 부족에서 오는 것으로 분류하는데,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서 위의 무력감을 해소하고 식욕을 돋우며 소화흡수를 촉진시켜 생활활력을 증가시키는 방편을 사용한다. 저혈압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맵고 찬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기피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