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띠예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가 바다포도 ASMR 먹방 영상을 올린 후 한 달만에 33만 구독자가 생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띠예의 영상 삭제 사건과, 띠예를 두고 성희롱 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들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겨우 10살 밖에 되지 않은 띠예에게 무슨일이 벌어진 걸까?

▲논란의 영상(출처=해당 유튜브 방송 캡처)

띠예 영상 삭제 사건...악성 네티즌들의 신고

유튜버 띠예는 그동안 바다포도,동치미, 머랭 쿠키 등의 음식을 먹으며 ASMR 영상을 찍어 구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띠예의 귀여운 모습에 '랜선이모' '랜선삼촌'을 자처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악플을 달거나, 띠예를 사칭하기도 했다. 급기야 문제 될 것 없는 띠예의 영상을 신고하면서 영상들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띠예는 "유튜브를 떠나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러 신고를 한 네티즌들은 커뮤니티에서 "어린애가 쉽게 돈 버는게 배아프다" "애는 공부나 해라"는 등의 글을 남겼고, 결국 띠예의 영상신고 이유가 이유없는 질투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도대체 애기가 무슨 잘못을 했냐"며 문제될 것 없는 영상을 그냥 신고했다고 바로 검토 없이 삭제되는 유튜브 측도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한 모습 (출처=해당 유튜버 계정 캡처)

10살 띠예에게 성희롱발언한 유튜버?..."12살 차이 가능"

띠예는 영상 삭제사건으로 인해 어린 마음에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여져 구독자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10살 띠예를 향한 도넘은 발언을 한 유튜버들이 등장해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바로 유명 페잇그북 스타이자 쌍둥이 유튜버인 남성 두명인데, 이들은 본인들의 방송에서 띠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랑 띠예님이랑 12살 차이다, 이정도 나이 차이면 가능하다"며 웃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이 영상은 삭제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아성애자','잠재적성범죄자'아니냐며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