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기숙사 침임 사건을 다룬 뉴스 (출처= YTN 뉴스 캡처) |
부산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불법 침임해 여학생을 성폭행하려 시도한 것도 모자라 폭행까지 저지른 20대 남성을 상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6일 오전 1시 30분쯤 20대 남성 A씨가 술에 취해 부산대 여성 전용 기숙사에 침입, 한 여학생을 성폭행 하려고 시도하다 상대가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하기까지 했다. 당시 경비원은 휴식 시간이었으며, A씨는 부산대학교 재학생이 출입할 때를 노렸다가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 ▲부산대 기숙사 침임 사건을 다룬 뉴스 (출처= YTN 뉴스 캡처) |
부산대학교 여성 전용 기숙사 침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에도 재학 중이던 남학생이 여자 기숙사를 침입, 잠자고 있던 여학생을 때린 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부산대학교 측은 올해 최첨단 보안을 갖춘 건물로 여성 기숙사를 신축했으나 또 한 번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한편 가해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밝히기를 "술이 너무 취해서 아무것도 기억 나질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또 그놈의 술때문", "기억 날 때까지 감방에 가둬야한다"는 등 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