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이 무대 중 과호흡 증상을 일으켰다.(출처=AOA 페이스북)

AOA 설현이 무대 위에서 헛구역질하며 주저앉았다. 소속사는 무대에 사용된 화약 냄새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감기로 인한 과호흡이 원인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무대를 준비한 에픽게임즈 측은 화약 사용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OA 설현 무대에서 실신

AOA 설현이 지난 15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축하 무대에서 헛구역질하며 주저앉았고 결국 다른 AOA 멤버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를 내려갔다. AOA 소속사 FNC는 설현 실신에 대해 "행사 중 사용한 화약 약품이 원인"이라고 전했으나, 이후 "가벼운 감기로 컨디션이 안 좋았고 무대 위 더운 공기 때문에 과호흡 증상이 일어났다"고 입장을 바꿨다. 초기 화약 약품이 원인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경황이 없어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FNC의 초기 대응으로 화약 약품 사용 의혹을 받은 에픽게임즈 측은 "무대 진행을 맡은 기업 측에 확인한 결과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무대에 사용한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포트나이트의 국내 반응은 밋밋하다.(출처=포트나이트 페이스북)

포트나이트 일본해 논란

포트나이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PC방 진출 초기에는 PC방 점유율 집계 제외 요청 의혹을 받았었고, 포트나이트 홍보 영상에서도 논란이 생겼다. 포트나이트가 국내 e-스포츠 경기 예고 영상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 포트나이트 e-스포츠 예고 영상 속 지구본에 동해가 아닌 'MAR del JAPAN(일본해)'라고 적혀 있는 것이 알려지자 국내 게임 유저들은 항의했고, 에픽게임즈 측은 곧바로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포트나이트 PC방 점유율

국내 게임 시장에 거액을 투자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포트나이트는 12월 16일 PC방 점유율 37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반응은 각종 논란과 함께 냉담하기만 하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