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직장 송년회에 대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출처=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국정수행 평가, 정당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진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변화 추이(출처=리얼미터) |
17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12월 2주 차(12월 10~14일 조사)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이 48.5%, 부정이 46.8%였다. 12월 1주(긍정 49.5%, 부정 45.4%)에 비해 긍정 평가가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남성층에서 부정 평가가 64.1%로 가장 높았다. 20대 남성에 이어 60대 이상 남성(60.2%), 60대 이상 여성(55.9%), 50대 여성(54.5%), 50대 남성(51%)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높은 층은 20대 여성(찬성 63.5%)였다. 그 뒤로 40대 여성(61.2%), 40대 남성(60.4%), 30대 남성(54.9%) 등의 순이다.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가장 낮은 이유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 논란, 젠더 이슈 등이 거론된다.
| ▲12월 2주차 연령·성별 국정수행 지지율(출처=리얼미터) |
정당 지지율도 소폭 달라졌다. 12월 2주차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로, 전주보다 1.2%포이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도 24.7%에서 24.1%로 지지층이 빠졌다. 정의당은 8.5%에서 0.2%포인트 상승, 8.7%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바른미래당 12월 2주차 지지도는 7.0%로 전주(5.9%)보다 1.1%포인트나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전주와 같은 2.3%였다. 무당층은 18.5%로 0.2%포인트 올랐다.
| ▲12월 2주차 정당 지지율(출처=리얼미터) |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함께 송년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올해 직장 송년회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점심이나 저녁 식사 등 간소하게 송년회를 하자는 의견이 74.4%로 가장 많았다. 직장 송년회를 아예 하지 말자는 의견이 12.5%였다. 음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자는 의견은 8.4%로 가장 적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