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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황화수소 흡입한 4명 근로자 중 사망자 3명..."황화수소가 뭐길래" 위험수준은?

임채령 2018-12-17 00:00:00

[☞핫키워드] 황화수소 흡입한 4명 근로자 중 사망자 3명...황화수소가 뭐길래 위험수준은?
▲황화수소 누출로 사망자가 발생했다(출처=연합뉴스 화면 캡처)

황화수소 누출에 중태에 빠졌던 4명의 근로자 중 사망자가 3명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근로자 4명을 중태에 빠뜨린 부산 폐수처리업체 황화수소 누출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다가 중태에 빠진 근로자 4명 중 3명이 결국 사망했다. 대체 황화수소가 뭐길래 근로자들을 사망케 한 것일까?

[☞핫키워드] 황화수소 흡입한 4명 근로자 중 사망자 3명...황화수소가 뭐길래 위험수준은?
▲황화수소 누출 사고 당시 상황(출처=연합뉴스 화면 캡처)

왜 황화수소가 누출됐을까...원인은?

지난달 28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추정 물질이 누출 근로자 7명 중 4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자 근로자들은 인근 부산백병원과 삼선병원, 동아대병원 등지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근로자들이 폐수를 내려 처리하는 과정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부산 사상경찰서는 사고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된 경위를 조사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현장에서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참고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핫키워드] 황화수소 흡입한 4명 근로자 중 사망자 3명...황화수소가 뭐길래 위험수준은?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하다 (출처=연합뉴스 화면 캡처)

황화수소가 뭐길래?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충격을 자아내는 가운데 17일 사망한 근로자는 당시 황화수소 누출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근로자들을 구조하던 중 유독가스를 과다 흡입해 쓰러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렇듯 사람에게 치명적인 황화수소는 수소의 황화물로 악취를 가진 무색의 유독한 기체로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무색의 물질이다. 이 황화수소는 미량인 0.1ppm 정도에서도 눈 따가움 증상과 불쾌감을 주는 독성 물질이다. 이에 500ppm 이상을 흡입하면 호흡계 마비와 의식불명, 700ppm 이상이면 몇초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또 자연발화점이 260도로 폭발위험도 매우 큰 위험성 물질로 분류된다. 황화수소는 염화마그네슘과 황화칼슘의 혼합물에 물을 조금 가한 후 가열하여 얻는다. 여러 가지 금속염 용액과 작용하여 각종 황화물을 생성하므로 분석화학에서 특히 중요하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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