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겨울철의 시작과 함께 아파트 등 여러 건물에서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김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16일 소방당국 측의 설명에 의하면 이날 오후 경상남도 김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한 아파트 내부에 있던 가구와 가전제품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측은 "사건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50대 남성이 숨졌다(출처=SBS 뉴스화면 캡처)

연이어 발생하는 아파트 화재...이유는?

이번 김해 아파트 화재는 50대 남성이 숨지는 인재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7일 청주 아파트에서도 화재가나 독거 노인이 숨졌으며 지난 지난달 6일과 지난 4일에는 대전에서 증구 태평동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고 지난 9월에도 오정동 9층에서 화재가 난 바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에 대한 위험은 더욱 높아졌다. 여름보다 상대적으로 겨울에 화재 사고가 많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추워진 날씨에 켜놓은 난로나 전기장판 등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기기의 코드를 빼놓거나 가스불 등을 주의해야 한다.

▲화재는 예방이 중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화재 시 행동 요령은 이렇게

연이은 화재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시 대피방법이 눈길을 끈다. 우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하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만약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도 중요한데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야 한다. 또 화재가 발생한 고층건물에서 탈출할 때에는 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하며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아야 한다. 닫힌 문을 열 때에는 손등으로 문의 온도를 확인하고 뜨거우면 절대로 열지 말고 다른 비상통로를 이용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구조를 기다린다. 방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틈을 커튼 등으로 막고, 주위에 물이 있으면 옷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아 한다.또 119로 전화하여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면 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