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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어학연수, 준비 없이 가면 실패 확률 높아

권지혜 2018-12-14 00:00:00

캐나다어학연수, 준비 없이 가면 실패 확률 높아

우리 사회에 취업난의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그러한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필수 스펙 중 하나가 어학연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겨울방학 시즌에 캐나다어학연수, 미국어학연수, 호주어학연수, 영국어학연수 등 해외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과 학원에 대한 정보 없이 준비하는 경우 투자한 시간, 비용 대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학생어학연수, 직장인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에 따른 지역과 학원의 선택이다. 어학연수는 영어회화 실력향상이 궁극적 목표이기에 연수기간 동안 모국어 사용비중을 낮춰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실사용이 가능한 지역선택과 학원의 선택이 중요한 것이다.

캐나다 대도시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했던 박 모(24) 학생은 "대도시에서 한 달 반 정도 어학연수를 하면서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비슷한 수준의 외국인들이랑 얘기하는 빈도도 많았다. 하지만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며 모국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진짜 영어를 쓰는 원어민들과 대화하는 건 상점에서 쓰는 정도인데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없다는 현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어민의 비율이 높고, 원어민 홈스테이가 가능한 샬럿타운으로 어학연수 지역을 변경했다. 대도시의 편리함은 부족했지만 영어로만 소통을 하게 되어있는 환경이어서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처럼 캐나다어학연수에서 대도시를 선택할 경우 현지인들과 만나지 못하는 경우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보다 현지인 비율이 높은 BC주의 파월리버, PEI주의 샬럿타운 등의 소도시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이수하려는 학생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소도시들은 현지인 비율이 95~98%임에도 인종차별이 거의 없고, 이민자 및 한국인이 적어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캐나다어학연수를 하는 한국 학생들은 어학원 수업시간에 강사와 프리토킹 시간이 많이 주어지고, 수업 외의 시간에는 현지인 친구들과 운동, 종교활동, 취미생활 등을 즐길 수 있기에 회화 실력향상이 꾸준하다.

또한 현지인의 집에서 진행되는 홈스테이에서는 안전하면서도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학비 및 생활비가 저렴하여 캐나다어학연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캐나다어학연수뿐만 아닌 미국어학연수, 영국어학연수, 호주어학연수 등으로 해외어학연수를 하는데도 해당될 수 있기에 겨울방학어학연수 준비하는 대학생 및 직장인 등은 해당 국가의 지역적 특성과 영어사용환경에 대한 파악과 준비가 중요한 것이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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