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는 종종 SNS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출처=이청아 인스타그램)

배우 이청아가 4년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간병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이청아의 아버지가 강렬한 등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청아의 아버지는 훈훈한 모습을 뽐냈는데 이청아의 아 버지는 배우 이승철로,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청아 어머니의 투병과 아버지의 간호(출처=tvN '아모르파티' 캡처)

이청아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방송에서 이청아 아버지 이승철은 아내를 언급하며 본인은 배우로, 아내는 연극 연출자로 만났다고 전했다. 그러다 아내에게 파킨슨 병이왔고, 4~5년을 집에서 간호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청아는 "아빠가 '혼자가 더 편하다'는 말씀이 너무 다행스러운 게 지금도 집에 가면 엄마 사진이 있다 딱 1년만 놓고 치우신다고 그랬다"며 가족들이 쓰는 간병노트가 있었는데 이청아는 일 때문에 3,5일에 한 번씩 쓰는데, 어느날 간병노트를 보니 아빠는 하루도 안 빠지고 병원을 찾아왔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청아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빠 좋은 사람 찾아줘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출연을 하게 된 것도 엄마가 아빠와 나에게 준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배우 이청아의 모습(출처=이청아 인스타그램)

이청아 어머니가 앓은 파킨슨 병이 뭐길래?

파킨슨 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의 하나로 신경 세포들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소멸하게 되어 이로 인해 뇌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을 지칭하는 말이다. 신경퇴행성 질환에는 파킨슨 병과 루게릭 병이 있다. 파킨슨병의 주요 4대 증상은 가만히 있을 때 주로 발생하는 떨림, 강직, 운동 완서 및 자세 불안정이다.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 증상 이외의 다른 증상으로는 정신과적 증상, 수면 이상, 자율 신경계 증상, 감각 신경 증상 등이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