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많은 질병을 가지고 살아간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위장질환이다. 툭하면 속쓰림 현상과 더부룩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진통제나 소화제 등으로 참아 보지만 결국 정도가 심해져 병원을 찾는다. 위내시경이나 장내시경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아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스트레스나 평소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속쓰림은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심해져 초기에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많은 질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는 속쓰림의 원인 중 하나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스트레스성 위경련을 경험하게 되는데 위장의 연동운동이 정상적 범위를 벗어나면서 위가 과도하게 수축되고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도 함께 느끼게 된다. 명치 끝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위가 비틀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은 물론 구토나 가슴통증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실신할 수도 있다.
속쓰림의 대표적인 원인인 위염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만성 위염이 더 위험하다. 급성 위염은 과도한 음주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며칠 내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만성 위염은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때문에 위 점막을 자극하는 술, 흡연 등은 최대한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식단을 바꿔야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