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신협이 11일 여의도 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
동작신협이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서 '따뜻한 금융'을 펼쳐 보이기 위해 여의도 지점을 새롭게 개점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1981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출발한 동작신협은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도동 본점, 성대지점을 추가확장하며 2018년 자산 3,300억을 돌파했다. 나눔과 환원, 상생 정신을 가지고 도심 속 진정한 이웃사촌으로서 지역민에게 다가간 결과다.
새롭게 개점하는 여의도 지점 역시 금융을 정말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지점 한 켠에 공정무역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장애가 있는 이들도 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커피가 함께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이 날 개점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신경민 영등포구 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송경용 신부(나눔과 미래 이사장), 배봉숙 신협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정상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 영상을 전달하여 여의도 지점 개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주요 지점 이사장과 조합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여의도 지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동작신협 임정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믿음을 가지고 작은 힘이라도 서로 모아서 더 낮은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여의도 지점을 개점하게 됐다"라며 "청년들에게는 보금자리를, 신생 사회적 경제 조직에게는 일터나 운용자금을 지원하는 따뜻한 금융이 동작신협 여의도 지점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팸타임스=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