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소유한 적 있는 신혼부부는 주택 청약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출처=KBS)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같은 다양한 정책이 나온다. 1인·비혼가구 증가, 낮은 혼인율 등도 이슈다. 감소 추세인 신혼부부들을 위한 혜택을 정리했다.

2018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디딤돌대출, 자격 요건과 대출 금액·금리는?

내 집 장만이 어려운 신혼부부라면 전세자금대출 '버팀목대출'을 추천한다. 버팀목대출 한도는 수도권 2억 원, 지방 1억 6000만 원이다. 대출 기한은 처음 2년, 이후 4회 연장해 최대 10년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주택 임차보증금은 수도권 3억 원 이하, 지방 2억 원 이하다.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이어야 버팀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디딤돌대출은 조금 다르다. 버팀목대출이 '전세자금대출'이라면, 디딤돌대출은 '주택 구입자금대출'이다. 디딤돌대출 금액은 2억 2000만 원까지다. 대상 부부는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 금리는 연 2.00~3.15%로 소득과 자녀 유무에 따라 다르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5년 이내 신혼부부'면서 '3자녀 이상 가구'는 최대 2억 4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금리는 최저 1.2%.

▲신혼희망타운 관련 내용(출처=LH청약센터 홈페이지 캡처)

2018년 신혼부부 특별공급 조건, '위례신도시·평택 고덕' 신혼희망타운 어디?

최근 주택 청약제도가 일부 개편됐다. 개편안 중 신혼부부 관련 내용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결혼한 지 2년 이내 부부와 예비부부에게 주택 물량 30%를 우선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자면 청약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신혼기간 중 주택, 분양권을 소유한 적이 있다면 해당 기간만큼 무주택 기간에서 제외된다. 신혼희망타운을 이용하면 주변 시세보다 70~80%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위례신도시, 평택 고덕지구에서 첫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2019년 수서, 화성 동탄 등에도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된다. 오는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5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신청 방법(출처=서울시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소득 기준은?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이용도 추천한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들은 최대 2억 원(임차보증금의 90% 이내)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자격 요건은 부부합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 대출 기간은 최장 8년이다. 대출금리는 소득 등에 따라 달라진다. 부부합산 솓그이 4000만 원 이하라면 1.0%, 4000~8000만 원 이하라면 0.7% 지원된다. 자녀 유무 등에 따라서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