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남자 조쉬와 아내 국가비(출처=국가비 인스타그램) |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마스터 셰프 코리아 3' 준우승자 국가비가 '아내의 맛'에 출연해 영국 살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남자 조쉬의 아내 국가비는 '마스터셰프 코리아3'에서 섬세한 실력을 뽐내 준우승을 한 '요리연구가'로, 현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런던에서의 일상과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영국에서 영국남자와 결혼해 살고 있는 국가비는 인종차별의 경험이 있었을까?
| ▲요리연구가 국가비(출처=국가비 인스타그램) |
조쉬의 아내이자 미녀셰프로 불리는 국가비는 한국계 아르헨티나인이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 출연해 준우승을 하였다. 국가비는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하고 이후 스페인,미국,프랑스에서 살며 요리 공부를 했다. 국가비는 요리 명문 학교인 프랑스 파리 르꼬르동블루에서 유학했으며, 5개 국어에 능통한 '엄친딸'로 유명하기도 하다. 현재는 유튜브에서 요리 채널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국가비의 부모님도 두분 다 한국인이고 현재 한국 여권과 주민등록번호를 지닌 한국인이지만 사실 아르헨티나의 국적은 포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국가비는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이중 국적이다. 조쉬와 국가비는 어릴적 많은 나라를 다니며 여러 문화를 접했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은 것 같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다는 공통점 때문에 친해졌다고 한다. 조쉬와 국가비는지난 2016년 결혼했고 국가비의 나이는 1988년생으로 만 30세로 조쉬보다 1살 연상이다.
| ▲국가비가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출처=국가비 인스타그램) |
영국남자와 결혼해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국가비는 최근 영국인이 한국 유학생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본인이 당했던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10월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살면서 당한 인종차별'이라는 제목으로 스페인,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 30년간의 외국 생활 동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국가비는 어렸을 때부터 당했던 인종차별이 손에 꼽을 수 없다고 밝혔다. 어릴 적 살았던 스페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중국인이라고 소리쳤고 미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때 영어를 하고 있음에도 '뭐라고? 이해가 안 가는데?'라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국가비는 한국인들끼리도 차별을 했으며, 프랑스에 거주했을 때는 동양인이란 이유로 그냥 걷고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비는 인종차별로 인한 편견은 불필요하다고 밝히며 모든 백인이 그렇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