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16년 12월 7일 경기 이후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패배한 적이 없다고 알려졌다(출처=JTBC) |
'피파랭킹 100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018 스즈키컵 결승전을 눈앞에 둔 베트남 축구팀이 '최다 A매치 무패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 ▲베트남 축구팀은 14번의 A매치에서 7승 7무 성적을 기록했다(출처=JTBC)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전력이 심상치 않다. 5일(현지시간) 폭스스포츠는 지난 2016년 12월 7일 경기 이후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패배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2016년 12월 3일 베트남은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했다. 이후 베트남 축구팀은 14번의 A매치에서 7승 7무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A매치 무패 행진을 기록하는 국가들 중 최다 기록이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끈 시기는 2017년 10월부터다.
| ▲베트남 축구팀은 14번의 A매치에서 7승 7무 성적을 기록했다(출처=JTBC) |
앞서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을 쓴 국가는 프랑스였다. 15경기 연속 패배한 전례가 없었던 프랑스. 기록은 지난 11월 17일 깨졌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에 2점 차(0 대 2)로 패했다. 15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한 것. 프랑스와 네덜란드 경기 이후 베트남은 A매치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국가들 중 가장 많은 무패 기록을 세우게 됐다.
|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4번의 A매치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출처=JTBC) |
말레이시아와의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눈앞에 둔 베트남 축구대표팀.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전력이 급상승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지난 9월 국회를 찾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비결로 단결심, 자존심, 불굴의 투지, 영리함 등 4가지 정신을 꼽았다. 특히 열등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베트남 선수들의 왜소한 체격이 '민첩한 순발력, 지구력에 좋다'는 점을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박항서 감독에 대한 현지 반응, 인기는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박항서 감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말레이시아와의 2018 스즈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은 11일, 15일 두 차례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11일 오후 8시 45분(현지 시간), 15일 오후 7시 30분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