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경찰 야구단 소속 김태군 (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
2019 프로야구 FA 최대어 양의지의 선택은 NC 다이노스였다. 놀라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 와이번스에 아쉽게 패해 2018 프로 야구 순위 2위에 머무른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최하위 팀인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이 막을 내리고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 김태군이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김태군의 빈자리는 컸다. 김태군 입대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2018 프로야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게 된 NC. 이에 주전 포수 부재의 심각성을 느낀 NC가 통 큰 계약으로 양의지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 ▲NC와 계약을 맺은 포수 양의지 (출처=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
애초 1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양의지. 압도적으로 높은 도루 저지율과 타격감을 자랑해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에서도 협상을 시도할 것이란 예측이 있었다. 결국 4년 125억 원으로 NC 유니폼을 입게 된 양의지와 김태군과의 주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FA 자격을 얻게 된 선수로는 한화 이글스의 이용규, 넥센 히어로즈 이보근, LG 트윈스 박용택, KT WIZ의 금민철 등이 있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