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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지하철 토끼남' 소름끼치는 실제모습?..'무슨사연이 있길래'

임채령 2018-12-10 00:00:00

[☞핫키워드] '지하철 토끼남' 소름끼치는 실제모습?..'무슨사연이 있길래'
▲지하철 토끼남이 키운다는 앵무새가 자주 바뀐다(출처=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지하철 토끼남'이 사실은 동물학대범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지난 6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조명된 '지하철 토끼남'에 대해 동물학대범인 것 같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토끼남'이라고 불리는 이 남성은 방송을 통해 과거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하던 중 수혈이 잘못돼 HIV바이러스에 감염된후 대인기피로 앵무새와 토끼를 데리고 다닌다고 밝혔다.

[☞핫키워드] '지하철 토끼남' 소름끼치는 실제모습?..'무슨사연이 있길래'
▲토끼남은 동물로 위안을 얻는다고 밝혔다 (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남성은 본인이 고아였다고 밝힌 후 사랑을 쏟을 대상이 새였고, 토끼에게도 뛰어다닐 자유가 있어 데리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공감과 응원을 보내며 남성의 앞날을 응원했다. 하지만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문점이 발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 따르면 "방송을 보면 앵무새 부리가 무언가 색칠했다 지운 것처럼 빨갛게 착색됐다"며 "진주목걸이도 건채 예민한 새를 데리고 사람이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걸 보고 새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리고 다니는 앵무새는 꼬리가 아예 절단됐다고 지적했다. 게시자는 앵무새를 아마 모자 위에 붙이기 위해 접착제를 바른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핫키워드] '지하철 토끼남' 소름끼치는 실제모습?..'무슨사연이 있길래'
▲토끼남은 토끼와 앵무새로 위안을 얻는다고 밝혔다 (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또한 의문점은 데리고 다니는 토끼가 어리고 자주 바뀌는 점, 앵무새들의 이름이 모두 같은 점, 최근에는 고양이까지 데리고 다니는 기행 등의 주장이 제기돼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이에 동물권 단체 케어(CARE)가 이른바 '지하철 토끼남'에 대한 제보를 긴급 요청했고 외부환경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동물들을 공개적인 장소에 데리고 나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앵무새를 상습적으로 바꿔가며 학대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제보 내용이었다"고 지적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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