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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날, 동물의 소중함을 기리는 자리

고철환 2018-12-10 00:00:00

동물의 날, 동물의 소중함을 기리는 자리
▲사람들은 동물을 기념하는 날을 만들었다(출처=셔터스톡)

선사시대 이후로 동물들은 인간의 좋은 친구가 되어왔다. 동물은 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었다. 몇몇은 음식 재료가 되었고, 다른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을 돕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 하는 반려동물을 기르기도 했다.

반려동물이 인간의 삶에서 여러 산업에 공헌한 것은 인정받아야 한다. 세계 동물의 날은 사람들이 왜 동물을 사랑하며 우리가 그들을 보호해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돌이켜보게 해준다.

세계 동물의 날의 역사

세계 동물의 날을 축하하는 의식은 독일의 작가이자 사람과 개(Mensch und Hund)라는 잡지의 출판업자인 하인리히 짐머만(Heinrich Zimmermann)에 의해 시작됐다. 스피릿 애니멀(Spirit Animal)의 한 기사에 의하면, 세계 동물의 날은 1925년 3월 24일 처음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고 한다. 원래는 아씨시의 쎄인트 프랜시스의 축하의 날과 함께 10월 4일에 열릴 예정이었는데, 이 이벤트에는 5,000명이 참석했다. 이 후 세계 동물의 날은 1929년 10월 4일로 옮겨지게 됐다.

짐머만이 이끄는 축하 행사는 독일, 호주, 스위스, 체코슬로바키아 등 몇몇 나라에서만 알려졌다. 하지만, 세계 동물의 날을 알리겠다는 그의 고된 노력과 끈기에 의해 국제동물보호의회는 1931년 5월 세계 동물의 날을 10월 4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동물의 삶의 질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의 자선 단체인 네이처왓치협회(Naturewatch Foundation)는 2003년 처음으로 세계 동물의 날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비록 이 웹사이트는 당시 영국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지만, 점점 운동을 확산해 전 세계로 알려지게끔 했다.

월드애니멀넷(World Animal Net)의 한 기사에 의하면 이 축제는 ▲정치적 이데올로기 ▲신념 ▲종교 ▲국가와 상관없이 76개국에서 열린다고 한다.

동물의 날, 동물의 소중함을 기리는 자리
▲ 동물 기념의 날은 베를린에서 시작됐다(출처=셔터스톡)

세계 동물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사회적인 운동이 시작되고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 증명되어 왔으며 이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정치적 규범 ▲불평등 ▲폭력 ▲증진된 사회적 정의와 개혁에 도전했다.

진정으로 주요한 영향을 미친 사회적 운동 중 하나는 바로 세계 동물의 날이다. 사람들은 동물 복지가 존중과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점점 인식하게 됐다. 이러한 운동은 동물은 더 나은 삶을 살 권리가 있다고 믿는 개인, 소규모, 대규모 단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네이처왓치협회가 말하는 이 기념일의 취지는 "전 세계적으로 복지의 기준을 높여 동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세계 동물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한 일은 동물 복지 운동을 통합하고 모든 동물에게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전 세계인들의 노력이 되었다. 국적, 종교, 신념, 정치적 이데올로기와는 관련 없이 모든 나라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이 날을 기념한다. 동물은 항상 지각이 있는 존재이며 그들의 복지를 위해 우리가 노력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식과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존재 중 하나다. 대부분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혹은 일하기 위해 동물에게 위해를 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동물의 삶은 인간의 삶만큼 중요하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효과적인 동물 보호가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전 세계 동물의 날은 동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상업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이러한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시작됐다.

동물의 날, 동물의 소중함을 기리는 자리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세계 동물의 날을 만들었다(출처=펙셀스)

동물 돌봐주기

동물의 복지를 보장하고 보호하는 여러 가지 운동에 더해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있다. 심지어 개인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를 실행한다.

월드애니멀넷에 따르면, 이들은 ▲인식 개선이나 교육 이벤트 ▲반려동물 입양 이벤트 ▲혹은 각종 회의나 워크샵에 참석한다. 아이들에게 동물과 관련된 ▲경기 ▲콘서트 ▲영화를 통해 동물에 대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다.

동물을 기리는 기타 이벤트

세계 동물의 날에 더해 동물을 기리는 다른 이벤트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전국 동물 권리의 날(National Animal Rights Day)은 'Our Planet. Theirs Too'라고 불리는 비영리 단체에 의해 2011년도에 생겼다. 또한 몇몇 국가에서는 6월 첫 번째 일요일에 동물의 날을 전국적으로 축하하며 전국 야생의 날은 2005년 환경보호학자 스티브 어윈(Steve Irwin)을 기리며 만들어지기도 했다.

스피릿 애니멀에 의하면, 전국 야생의 날은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보호되어야 하고 구조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끌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축제는 이러한 동물들을 보호하고 교육을 제공하는 동물원, 동물 보호구역, 그리고 보호 단체 등을 알린다. 전국 야생의 날은 또한 사람들이 동물을 위해 맞서 싸워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해주며 야생 동물의 수를 늘릴 수 있도록 동물 복지에 힘써야 한다는 인식을 고취시킨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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