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는 층층나무속에 속하는 산수유나무의 빨간 열매를 이르는 말인데 긴 타원형으로 아주작은 열매가 열리고 씨에는 독성이 있다. 가을에 붉게 물들며 익고 겉으로 보기엔 반들반들해 보여서 탐스러워 달콤하고 맛있어 보이지만 막상 섭취하면 매우 맛이 쓰다. 단맛은 거의 없고 시큼하며 쌉싸름한 맛이 난다. 이러한 맛 때문에 그냥 먹지 않고 건조시켜 말려서 차로 즐기거나 설탕과 술에 재워 먹기도 한다.

신선이 먹는 열매라고 불리었던 산수유의 효능

산수유는 잘익은 열매를 따서 씨를 제거하여 말려 먹는데 너비는 1cm정도 되고 약간 시큰한 냄새가 나고 맛은 시고 단맛은 아주 적다. 10월 중순에 주로 수확하는데 주로 술을 담구어 먹거나 한약 재료로 사용되었다. 과육에는 코르닌과 모로니사이드 로가닌 타닌 사모닌 등 배당체와 여러 유기산이 함유되어있고 그밖에 비타민A와 당도 포함되어있다. 예전에는 한방에서 해열과 두통과 이명등에 약재로 쓰였었다.

산수유 먹는 방법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산수유는 중국이나 한국이 원산지이고 예부터 한약재로 쓰였던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다. 예로부터 남성의 정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성에게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코르닌 이라는 성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적인 구조가 매우 비슷하여 갱년기 증상 중의 호르몬 대사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신맛을 내는 유기산들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며 신체노화와 빈뇨 현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산수유는 따듯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몸에 잘 맞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씨앗에는 독성 단백질이 있기 때문에 꼭 제거된 것으로 섭취 하도록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