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가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출처=SBS) |
유승호, 조보아 주연의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오늘(10일) 첫방송된다. 총 32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드라마는 연극 '청춘정담', '오월엔 결혼할거야',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을 집필한 김윤영 작가와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함준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강복수(유승호)는 9년 전 설송고 작은 영웅이었지만, 학교폭력 누명을 쓰고 퇴학 당한 후 돈이면 다 되는 냉혹한 세계에서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대신맨'이 됐다. 동네 오래된 중국집 소정각 아들이며 어려서부터 남다른 미모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나면서 복수는 냉혹한 도시 남자가 된다. 박복한 팩트 폭력배 손수정(조보아)은 어려서부터 도와줄 사람 없이 자라 혼자서도 못하는 것이 없고, 도와달라는 말도 할 줄 모르는 입 맵고 손 매운 여자다. 거듭된 임용 고시 실패에 설송고 기간제 교사가 된 수정은 강복수와 다시 만나 롤러코스터같은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 당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유쾌한 힐링 학원 로맨스를 담았다. 학창시절 자신을 망가뜨린 전 여자친구 손수정(조보아)이 선생님으로, 친구인 줄 알았던 원수 오세호(곽동연)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에 돌아간 강복수. 이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꺼내지만 처음 목적은 어디로 가고 불쌍한 청춘들과 첫사랑에 얽혀 또 다시 걷잡을 수 없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게 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